구름대는 일목균형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지표로 주가의 기운을 예상하고자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운과 음운으로 나타나며 주가가 양의 구름대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매수, 음의 구름대 속으로 들어가면 매도 시그널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선행스팬 의미
구름대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선행스팬 1과 선행스팬 2의 의미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일목균형표에서는 선행스팬 1과 선행스팬 2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이 지표의 의미는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개념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선행스팬 1은 오늘을 기준하여 과거 9일간의 평균 주가와 26일간의 평균주가의 평균 가격을 의미합니다.
선행스팬 2는 오늘을 기준하여 과거 56일간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평균가격을 의미합니다.
즉, 선행스팬 1은 단기 이동평균선의 개념이며, 선행스팬 2는 장기 이동평균선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데드 크로스와 골든 크로스 개념으로 유사하게 접목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행스팬 1이 상승 방향으로 선행스팬 2를 돌파하게 되면 골든 크로스 개념으로 매수힘이 커지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선행스팬 2가 하락방향으로 선행스팬 1을 통과하면 데드 크로스 개념으로 매도힘이 커지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름대 의미
구름대는 선행스팬 1이 선행스팬 2를 상승돌파 하면 26일 후의 주가 에너지는 양의 기운의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하방돌파하면 26일 후의 주가 에너지는 음의 기운의 구름대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26일 후의 매수의 힘과 매도의 힘을 구름대와 같은 시각적인 이미지로 보여주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화면만 보더라도 직관적으로 주가의 기운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름대의 의미는 26일 후의 주가의 기운을 예상할 수 있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 의미를 활용하는 방법은 오늘의 주가가 이미 그려져 있는 26일 전의 음의 구름대를 상승방향으로 뚫고 올라가면 매수 타이밍으로 볼 수 있으며, 반대로 양의 구름대를 하락방향으로 뚫고 내려가면 매도 시그널로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왜 26일인지에 대해서는 일목균형표를 만든 일목산인의 철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일목산인은 세상의 이치에서 얻을 수 있는 결정적인 숫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하였으며, 그 숫자는 9, 17, 26, 33, 42, 65 등으로 언급하였습니다.
그래서 26일에 대한 논리적 의미는 없으며, 엘리엇 파동의 피보나치 수인 1, 3, 5, 8 등과 같이 일목균형표에서 주장하는 숫자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