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분석을 할 수 있는 보조지표 중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와 인벨로프(Envelope) 지표가 있으며 유사하지만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두 지표의 비교를 통해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여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볼린저 밴드와 인벨로프의 밴드 비교
두 지표의 밴드 공통점
두 지표 모두 상단 밴드와 하단 밴드로 나타내며, 그 기준은 이동 평균선입니다. 상단 밴드와 하단 밴드는 상황에 따라 저항선과 지지선으로 사용되며 매수와 매도 기준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가가 저항선을 뚫고 상단을 돌파하면 매수세가 강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반대로 지지선을 뚫고 하락 돌파하면 매수세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저항선과 지지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하단채널에서 매수를 하고 주가가 상단에 부딪히면 수익실현을 위한 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상단 채널을 돌파하면 추가매수 신호를 포착할 수 있으며, 주가가 하단 채널을 하락 돌파하면 추가 매도 신호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두 지표의 밴드 차이점
볼린저 밴드
이동 평균선을 기준으로 표준편차가 적용된 상단 밴드와 하단 밴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세의 변동성이 고려되어 상단, 하단의 밴드 폭이 그려집니다. 따라서 밴드 폭은 시세의 변동성 때문에 일정하지 않습니다.
인벨로프 지표
단순 이동 평균선을 기준으로 상단 밴드와 하단 밴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밴드 폭은 일정 비율로 그려집니다.
결국 두 지표의 차이점은 밴드폭을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차이점이며 볼린저 밴드는 주가가 표준 편차의 적용으로 밴드 폭이 불규칙한 밴드가 그려지며, 인벨로프 지표는 일정한 밴드폭이 그려집니다.
밴드를 구성하는 특징
볼린저 밴드
밴드 폭은 표준편차로 구성되기 때문에 시세의 변동폭이 크면 클수록 상단과 하단의 밴드폭이 넓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세의 변동성을 감안하여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표준편차란 수학적 개념으로 값이 평균에 가깝게 있으면 표준편차는 작게 표현되며, 값이 평균에 떨어져 있으면 표준편차는 커지는 개념으로 값의 분산 정도를 나타내는 수학적 개념입니다.
볼린저 밴드는 이 개념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시세의 변동성이 크면 밴드폭은 커지며, 변동성이 작으면 밴드폭은 작아집니다.
인벨로프 지표
사용자가 밴드 폭을 지정하기 때문에 상단과 하단의 밴드 폭은 지정한 만큼 일정한 등간격 선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본인이 스스로 결정한 밴드 폭을 기준으로 지지선과 저항선을 만들 수 있으며 이 기준으로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처럼 실제 인벨로프 지표와 볼리저 밴드를 적용해보면 밴드폭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볼린저 밴드의 밴드폭은 불규칙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인벨로프 지표는 일정한 밴드폭을 그리며 나타납니다.
기술적 보조지표는 다양한 기법들이 많습니다. 다만 사용하고자 하는 보조지표의 원리를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한다면 빠르게 변하는 주식시장에서 적절한 대응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