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2009년부터 채굴이 시작되어 약 15년간의 역사를 이어온 암호화폐입니다. 역사가 짧은 만큼 다른 자산과의 상관관계 분석은 미흡하지만, 최근 미국의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인해 기관들의 의미 있는 매수 유입이 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미국 실업률과 국채금리 관계(비트코인 반감기)
아래 차트는 10년간 비트코인의 매년 12월 31일의 가격이며, 매년 FRED(미국 연방 준비은행)에서 발표한 12월 실업률과 10년 만기 국채, 비트코인 반감기를 비교한 차트입니다.

2013년~2015년 비트코인 관계
2013년~2015년 미국의 실업률은 7.7%에서 5%로 감소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약 -70%의 변동성을 가지고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 또한 2.99% -> 2.25%로 낮아지는 현상이 있었죠.
국채 금리가 낮아진다는 의미는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우려될 때 국채를 매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를 매수하면 국채 수요가 증가되어 금리가 하락하게 되죠. 결국 국채 금리가 낮아지는 경향이 발생하죠. 경기 회복에 좀 우려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실업률은 떨어지는 경향이었습니다. 당시 경제 상황은 좋지 않지만,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시장에 있었으며 조금씩 위험 자산의 선호도가 증가할 수 있었던 시기이죠.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연말 가격은 -70% 정도로 나타났지만, 점점 암호화폐 시장 볼륨은 증가하던 시기였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2013년 말에 최고점을 찍어서 2014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2013년 평균과 2014년 평균을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6년 ~ 2020년 비트코인 관계
이때 당시에는 Covid 19 이전까지 미국의 실업률은 낮아지면서, 경기 침체를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각국의 규제와 특히 중국의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폭락하는 변동성들이 연출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들을 매도하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4% -> 3.25%로 상승하던 했었죠.
다만, Covid 19가 발생되면서 국채 금리가 0.91%로 하락했었고,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했었습니다. 결국 실업률도 6.3%로 폭등하면서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시장에 팽배해졌으며, 그로 인해 금과 같은 귀금속 자산들이 동시에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이때 당시에 가격이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인가? 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히 남아있었고 지금도 있지만, 비트코인 반감기와 더불어 가격 상승이 이루어졌죠.
2020년~ 현재 비트코인 관계
미국의 직접적인 현금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혹독한 경기침체는 벗어날 수 있었지만, 반사적으로 인플레이션 폭등으로 인해 시중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여 여전히 높은 금리를 유지 중에 있습니다. 다만 실업률은 많이 낮아졌지만, 높은 고금리로 인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최근까지 비트코인 가격도 폭락했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반감기 시점이 맞물리면서 전고점을 돌파하여 한국돈으로 1개당 1억 원이 될 만큼 폭등을 했죠.
결국,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에 영향이 있어 보이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직 비트코인은 자산 역사가 매우 짧으며, 기존 경제지표와 영향도는 미비하게 나타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 찬성론자들은 인류 역사상 지구의 통화 합의에 처음으로 성공한 것이 아닌지라는 주장이 있으며, 반대론자들은 여전히 실체가 없는 자산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서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팩트는 오늘도 가격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만약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게 된다면 역대 자산 중 변동성이 가장 심하기 때문에 투자를 하기전 암호화폐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준비를 해야 합니다.
비트코인에 대해 누군가는 투자자산을 모두 잃어버릴 자신이 있다면 투자를 해도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누구의 말도 믿어서도 안되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