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급량은 처음부터 2100만개로 프로그램되었으며, 블록 채굴 보상이 210,000 불록일 때마다 채굴수가 절반으로 감소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비트코인 채굴수량이 반감되는 시기를 비트코인 반감기라고 부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이벤트이며, 매 4년마다 한번씩 도래합니다.
즉, 한정되어 있는 비트코인 공급에서 채굴 수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프로세스로 진입하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공급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지속되어 비트코인이 100% 채굴이 되는 시간은 굉장히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유의미한 채굴이 끝나게 된다면 보상되는 채굴은 없을 것입니다.
비트코인 채굴을 다하면??
그때가 되면 채굴자들은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기록하는 역할을 계속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채굴이 아닌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를 통해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날짜
2009년에 시작된 비트코인 채굴은 2012년 11월 27일 까지 50개의 비트코인을 채굴보상으로 받았습니다.
1. 첫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는 2012년 11월 28일 50개에서 25개로 채굴량이 감소되었습니다.
2. 두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는 2016년 7월 9일 25개에서 12.5개로 채굴량이 감소되었습니다.
3. 세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0년 5월 11일 12.5개에서 6.25개로 채굴량이 감소되었습니다.
- 이때는 세계 최초로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4. 네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4년 4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6.25개에서 3.125개로 채굴량이 감소될 예정입니다.
보상(비트코인 수) | 반감기 당시 가격 | 반감기 1년후 가격 | |
2012년 반감기 | 50개 > 25개 | 12.3달러 | 1,003달러 |
2016년 반감기 | 25개 > 12.5개 | 650.5달러 | 2,518달러 |
2020년 반감기 | 12.5개 > 6.25개 | 8,821.4달러 | 55,986달러 |
2024년 반감기 | 6.25개 > 3.125개 | – | – |

비트코인 반감기와 시장 규모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은 네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7조 달러로 원화로는 약 2천조 가량 됩니다. (비트코인은 약 50% 볼륨 차지)

이 정도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가늠하는 방법은 금의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비교적 이해하기 쉽습니다.
- 암호화폐 시가총액 : 약 1.7조 달러(비트코인 비중 : 약 0.8조 달러)
- 한국거래소 시가총액(2020년 기준) : 약 2.2조 달러
- 금 시가총액 : 약 13조 달러
- 애플 시가총액 : 약 3조 달러
- 블랙록(세계 최대 자산운용 회사) 운영 규모 : 약 9조 달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애플의 시가총액보다 낮은 수준이며, 우리나라의 한국거래소와 조금 낮은 유사 수준의 시가총액입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규모와 비슷한 전세계 자본이 각각의 역대 반감기마다 큰 상승과 큰 하락의 과정을 거치면서 특정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특정 패턴으로 현재까지 장기적인 추세에서는 가격 상승을 보여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공급량이 줄어드는 3번의 모든 반감기 이후의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하였으며 3번의 비트코인 반감기의 가격 패턴은 동일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다만,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 역사가 동일하게 미래에 재현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비트코인 반감기와 가격은 어떤 관계인가요?
역사상 모든 물건의 가치는 시장논리에 따르며, 대표적으로 금 또한 그 기준에 부합하여 대중들이 가치를 부여하였습니다.
과정을 살펴보면, 흔히 보석과 광물이라고 하는 금, 다이아몬드, 은, 진주 등의 공통점은 쉽게 구하거나 만들 수 없습니다. 또한 여러가지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휴대하기 편했으며, 시각적으로 아름다웠기 때문에 대중들에 의해 가치가 부여되었습니다.
최근에도 포장을 뜯지않은 아이폰 1세대 휴대폰이 약 8천만 원에 낙찰되었으며, 그림 또한 유작들의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 이외에도 대중들에 의해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희소성이 있다면 가치가 부여되는 것이 일반적인 시장 논리입니다.
가치 부여 방식
무엇이든 가치가 부여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정도 조건이 필요합니다.
공급과 수요의 관계
- 경제시장에서는 철저하게 공급과 수요의 법칙을 따릅니다. 공급이 줄고 수요가 많아지면 가치가 높아지고 반대로 공급이 많아지고 수요가 줄면 가치가 낮아집니다.
독점과 희소성
- 어떠한 물건이든 쉽게 구할 수 없어야 가치가 부여됩니다.
대중의 인식
- 오랜 기간 동안 대중들의 가치 부여 인식이 필요합니다. 대중의 인식은 강제로 만들 수도 없으며 만든다 하더라도 지속할 수 없습니다. 결국 대중이 수용을 해야합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희소성을 더욱 높이는 과정입니다. 또한 공급과 수요의 측면에서 공급이 적어지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관련 시장에는 호재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대중의 수용이 필요하며, 대중의 인식 부분은 개인이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대중의 판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야 가치의 성숙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영역은 유명한 분석가들이 아무리 그럴듯한 분석글을 쓰고 가치 분석을 해도 예상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투자자 스스로 판단해야 하며,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이로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