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5파 하락 3파는 엘리엇 파동이론의 근간입니다. 1900년대 미국 주식시장에서 활동했던 엘리엇은 다년간 주가의 파동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반복적인 파동 패턴이 나타남을 발견하였으며, 그 결과는 상승 5파 하락 3파의 파동 주기의 반복적인 파동 패턴입니다.
상승 5파 하락 3파와 경제주기
엘리엇 파동이론에 의하면 투자자 심리로 이루어진 주식시장의 파동은 인간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그 심리는 경제주기와 맞닿아 있으며 엘리엇은 하나의 사이클로 구성된 경제주기가 곧 상승 5 파동과 하락 3 파동으로 구성되고 있다는 의미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상승파동
상승파동은 1파, 2파, 3파, 4파, 5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승 1파
하나의 상승 파동 사이클이 시작하는 파동으로 거래량이 폭증하고 상승 각도가 날카롭게 형성된다면 충격파동인 임펄스 파동이 발생한 것으로 의미할 수 있습니다.
경제 환경은 저금리 정책과 경제부양 정책의 결과물로 인해 국가사업과 일반 산업현장에서 투자 자본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되게 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특정 몇몇 종목들이 반등을 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산업의 선택적 종목들의 시세가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을 선도하게 됩니다.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이 지속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경제 반등에 의구심이 많습니다.
다만, 대형 투자사들과 소수의 장기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수 포지션으로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집하면서 주가의 방향을 상승으로 예상하면서 포지션을 잡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쉽사리 상승 추세를 믿지 못하고 시장 참여를 주저합니다.
상승 2파
1 파동의 상승에 의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매도하는 과정이며, 2 파동의 깊이는 낮습니다. 따라서 지그재그 조정파동보다는 플랫 조정파동 발생확률이 높습니다.
정부에서는 여전히 각종 경제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에 유리한 경제정책을 폅니다.
상승 3파
잠깐의 하락세 이후에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되었으며, 대세 상승장을 알아챈 발 빠른 일반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매수를 합니다. 엘리엇 파동에 의하면 1 파동의 1.618배 ~ 2.618배로 상승하게 됩니다.
여전히 시장에는 유동성이 공급되고 정부에서는 저금리 정책을 강력하게 유지하면서 기업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상승을 시작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하락하는 종목보다 상승하는 종목들이 많아지면서 언론에서는 경제 침체에서 벗어난다는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상승 4파
3파의 상승분을 회수하기 위한 매도 과정이며, 1 파동의 고점이 지지선 역할을 하며 다시 한번 반등을 합니다.
상승 5파
엘리엇 파동에 의하면 상승 파동의 마지막 파동으로 만약 3 파동에서 연장파동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5 파동에서 강력한 연장파동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경제 정책은 여전히 기업에 유리한 정책 기조이며, 각종 기관과 금융권에서 지속 상승에 대한 낙관론을 펴면서 여론전을 시작합니다. 신 사업들에 대한 과감한 투자들이 진행되며서 버블경제란 단어들이 들리며, 정부에서는 금리 인상 카드를 꺼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전혀 주식을 해보지 않은 일반투자자까지 주식시장에 참여하여 5 파동 상승분의 차익을 가져가지만 대형 기관들과 소수의 장기투자자들은 경기과열을 직감하고 매도포지션으로 전향합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강력한 상승 3 파동의 이력이 있기 때문에 더 늦기전에 참여해야 한다는 초조함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락 파동
하락 1파
상승파동에 대한 되돌림 파동의 시작으로 하락파동이 시작되며, 하락추세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또한 주식 시장에 뿌려진 유동성을 회수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하락 2파
하락추세는 이미 결정되었으나, 과거의 상승장을 잊지 못하거나 기술적 반등으로 인한 일시적 반등이며 여전히 유동성을 회수하는 시기입니다.
하락 3파
하락장의 마지막 파동으로 어떠한 악재나 호재에도 주식시장에서 큰 반응이 없으며, 심리적으로 약한 일반 투자자들은 이미 주식시장을 떠났으며, 소수의 선구자적 투자자들과 대형 기관들이 중장기 투자를 위해 주식을 매집하는 시기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더 늦기전에 빠져나와야 한다는 초조함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며, 주식참여자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극 소수의 선구자적 투자자들에게 주식이 대량으로 집중되는 시점입니다.
경제 상황은 취약해졌으며, 각종 경제지표들이 나빠져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금리를 낮춰 경제활성화를 유도하지만 쉽게 경제가 일어나지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승 3파동 부터는 일반투자자들이기 때문에 조그마한 악재에도 매수, 매도에 대한 변동성이 심하지만 1 파동과 2 파동에서는 저점에서 진입한 선구자적 장기투자자들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오히려 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