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트 분석 시 이동평균선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술적 지표이지만, , 활용 정도에 따라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차트 분석 시 4가지 정도의 이동평균선 매매기법을 활용하여 파워풀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매기법 1 : 추세 확인으로 활용
이동평균선은 주가가 상승추세에 놓여있는지 하락 추세에 놓여 있는지 혹은 박스권에 갇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다우이론에서는 주가가 방향성을 결정하여 움직이면 주가는 특정한 변곡점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주가는 그 방향에 따라 움직인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따라서, 주식 매매를 하기 위해 차트를 본다면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에 놓여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상승추세에 있는지 하락추세에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200일 이동평균선을 선택하면 200일간의 주가평균이 하나의 점으로 나타날 것이며, 그 점들이 연속선상에서 하나의 그래프로 나타나기 때문에 200일 동안의 주가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들어가려고 하는 위치가 상승추세인지 하락추세인지 여부를 알 수 있는 내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일반적으로 관성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추세의 관성에 의해 이동평균선이 움직이는 방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매매기법 2 : 데드, 골든 크로스로 시그널 확인
이동평균선의 데드 크로스와 골든 크로스의 변곡점을 이용하여 추세 전환 시그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면 주가는 상승 시그널로 보며,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방 돌파 하면 주가는 하락 시그널로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골든 크로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승방향으로 돌파하여 두 선이 크로스 되어 현재 주가가 상승할 때, 상승 시그널로 여깁니다.
데드 크로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방 돌파 함으로써 최근 주가의 힘이 약해지는 움직임을 말하며, 하락 시그널로 여깁니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승 돌파 하거나 하락 돌파를 한다는 것은 추세 전환의 변곡점이 발생했다는 것이며, 그 변곡점으로 인해 주가 방향이 결정되었다면 주식시장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대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매기법 3 : 정배열과 역배열로 사용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배열에 따라 주가가 어느 수준에 위치해 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의 정배열
장기 이동평균선이 아래부터 위로 차곡차곡 순서대로 배열된 이동평균선을 의미합니다. 즉, 1일, 5일 10일, 20일, 60일 등의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들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배열되었다는 것은 최근 주가가 높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최근 시세가 과거 시세보다 상승하고 있는 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의 역배열
역배열은 정배열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아래부터 배열되며, 그 위로 중기 이동평균선이 배열되고 그 위로 장기 이동평균선이 배열되는 이동평균선을 의미합니다. 즉, 최근 주가가 과거 주가 대비 하락세에 있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이 역배열이 되었다는 점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유리한 이동평균선의 배열입니다. 평균 시세보다 낮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화폐가치 하락, 인플레이션 효과, 종목의 펀더멘털 등을 기대하면서 바닥권에 있는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주가의 생명력을 판단해야 하는 점은 예측 불가능한 불가역적인 영역입니다.
매매기법 4 :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이용
이동평균선을 이용하여 저항선과 지지선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일 이동평균선으로 어떻게 저항선과 지지선으로 활용하는지 알 수 있는 차트입니다.
이동평균선이 주가를 지지(지지선)한다는 것은 매수의 힘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주가가 이동평균선(저항선 역할)을 상승 돌파하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돌파하게 되면 매수의 힘이 강력해졌음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지지(지지선) 하지 못하고 하방 돌파한다는 의미는 매수의 힘이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추세가 하락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주가가 이동평균선(저항선 역할)을 상승 방향으로 뚫지 못하고 부딪히기만 한다면 상승 시그널이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지지선과 저항선을 응용해서 매도 타이밍을 잡는다고 가정하면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을 하락 돌파하면, 그 다음 60일 이동평균선이 버티고 있으며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60일 이동평균선도 추가 하락 돌파를 당하게 되면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이동평균선을 활용하면 더욱더 파워풀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선 활용방법은 본인에게 맞는 20일 혹은 60일, 120일 등의 이동평균선을 선택하여 주식 매매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본인만의 매매전략을 세우고 여러 가지 기술적 지표를 연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성공투자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