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균형표란? 개념, 이론으로 보는법

일목균형표는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는 매매기법 중 하나로 100여 년 전 일목산인이란 일본인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총 4권의 책으로 소개하였으며 주식에 대한 철학과 배경, 핵심이론(시간론, 파동론, 계산론), 매매기법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일목균형표 탄생 배경

핵심이론(계산론, 시간론, 파동론)

일목균형표 보는법

일목균형표 차트 설정



일목균형표(Ichimoku Clouds) 탄생 배경

일목균형표는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매매기법으로 영어로는 Ichimoku Clouds로 불리고 있으며, 일명 구름대 차트 분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50년대 일본 주식시장에서 일목산인이란 투자자는 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경험과 분석을 통해 일목균형표라는 매매기법을 정리하여 소개하였습니다.

핵심내용은 자연의 균형을 이루는 특별한 수치가 존재하며 주식시장도 자연의 이치와 동일하기 때문에 그 수치와 숫자들은 주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특별한 시그널을 제공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일목균형표에 의하면 주가의 결정적 변화일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매수, 매도를 통해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일목균형표에는 다른 보조지표들처럼 특정 수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4권의 책은 일목균형표, 완결 편, 주간 편, 형보 편으로 각각 1권씩으로 나뉘어 있으며, 주식시장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특히 일목균형표 매매기법에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섣불리 매매를 하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함으로써 주식시장에 대한 소신과 투자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일목균형표 핵심이론

일목균형표의 핵심이론은 시간론과, 파동론, 계산론으로 크게 3가지로 제시하였습니다.

계산론 : 주가의 변동성은 특정 사이클을 만들며 특정한 비율을 따라갑니다.

시간론 : 결정적인 주가의 변화일을 예상 가능하며, 계산론과 파동론에 의해 알 수 있습니다.

파동론 : 반복되는 특정한 패턴의 파동으로 시세가 움직이며,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일목균형표 계산론

계산론은 일목균형표가 제시하는 파동의 형태와 움직임에 따라 특정 비율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비율은 일목산인의 경험적 연구를 통해 크게 7가지 형태의 파동 비율로 구분하였으며, 주가 평균의 개념이 숨어 있습니다.

종류로는 N형, E형, V형, P형, Y형, NP형, S형태로 파동 모양에 따라 이름을 붙이고, 각각의 파동 등락에 대한 비율 계산을 정리하여 구분하였습니다.

일목균형표 계산론의 파동의 종류에 따른 비율을 설명하는 차트로 N형, E형, V형, P형, Y형, NP형, S형 파동의 높낮이 비율을 설명하는 차트
일목균형표 계산론 파동차트
  • N형 : 3 파동의 성장비율이 1 파동의 비율과 똑같이 성장하는 파동입니다. 다만 3 파동의 시작점은 2 파동의 저점에서 시작합니다.
  • E형 : N파동보다는 좀 더 강력한 상승 파동입니다. N 파동과 유사하지만 비율이 시작되는 위치가 다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3 파동의 성장 비율은 1 파동의 고점에서 3 파동의 고점까지의 비율이 1 파동의 성장 비율과 동일합니다.
  • V형 : 3 파동의 성장 비율은 2 파동 눌림폭의 2배로 인지하면 됩니다. 즉 3 파동의 총길이는 2 파동 x 2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 P형 : 삼각수렴과 같은 조정파동의 형태로 1 파동의 총길이 안에 2 파동과 3 파동을 포함하고 있는 듯한 모양이며, 파동의 형태를 본떠서 P형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Y형 : 확장형 삼각수렴과 같은 조정파동으로 P형과 같이 파동의 형태를 본떠서 Y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 NP형 : N형과 P형을 합친 파동 형태로 3파동의 성장 비율은 1 파동의 시작점에서 2파동의 저점까지의 주가만큼 성장하는 개념입니다.
  • S형 : 연장파동과 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파동 형태를 그리며, 동일 기간에 N형보다 파동의 성장속도가 빠르게 발전하는 형태의 파동입니다.


일목균형표 시간론

주가의 결정적 변화일이란 시간적 개념을 적용하여 추세가 전환되는 시점을 예측할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세상의 이치와 유사한 주식시장에서 특정 숫자가 존재한다고 하였으며, 그 특정 날짜가 다가오면 추세가 전환되는 결정적 변화일이 발생할 것으로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주가 예측을 시간적 개념을 적용한 최초 매매기법 사례라 할 수 있으며, 시간적 숫자들은 기본수치와 대등수치란 이름으로 구분하여 정리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차트를 기준으로 하는 여러 가지 매매기법들은 시점에 대한 예측은 거의 전무하지만 일목균형표에서는 시간론을 통해 파동의 추세전환 날짜를 제시하였습니다.


기본수치

기본수치는 일목균형표의 핵심기준이 되는 숫자들이며, 자연의 이치 속에서 발견한 9,17, 33, 42, 65, 76, 129, 226, 676이란 숫자로 정의하였습니다.

일목균형표의 기본수치를 설명하는 차트로 9,17, 33, 42, 65, 76, 129, 226, 676의 숫자를 차트에 적용하여 설명
기본수치를 차트로 설명

이러한 파동의 움직임과 시간을 적용하여 기본수치에 해당하는 날짜는 주가의 변동일이 있을 것이며, 그 기단에는 특별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등수치

과거에서 벌어진 일은 미래에 동일하게 발생한다는 시간적 개념으로, 만약 하나의 파동이 17일 만에 완성되었다면, 기본수치와 동일한 숫자이기 때문에 다음 추세전환의 결정적 변화일은 17일에 있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일목균형표의 대응수치를 설명하는 차트로 과거에 발생된 하나의 사이클은 미래에도 과거와 동일한 기간동안 발생한다는 개념을 설명하는 차트
대등수치 개념

즉, 위 차트와 같이 대등 수치는 과거 26일 동안 상승이 이루어졌다면 기본수치에 해당하기 때문에 다음의 주가의 변동점은 26일 이후에 발생된다는 개념입니다.

일목균형표에서만 볼 수 있는 기본수치와 대등수치를 바탕으로 특정 숫자들에 대한 의미부여를 통해 매매시점에 대한 시간론은 핵심 이론 중 하나입니다.


일목균형표 파동론

일목균형표의 파동론은 파동의 형태에 따라 N형, P형, Y형, S형으로 구분됩니다. P형과 Y형은 조정파동 개념으로 파동 수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다소 엘리엇 파동과 유사한 형태들이 존재합니다.

일목균형표 파동론의 4가지 파동형태를 설명하는 차트로 N형, S형, P형, Y형을 설명
일목균형표 파동론의 파동형태
  • N형 : 일목균형표에서 제시하는 기본파동으로 추세가 전환되지 않고 상승을 지속한다면 최대 9개의 파동이 발생한다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일목균형표로 파동 카운팅을 할 수 있습니다.
  • S형 : 강력한 상승장을 이끌 수 있는 파동이며, 상승 연장파동의 개념입니다. 강력한 상승세인 연장파동 이후 하락추세에 대비해야 합니다.
  • Y형 : 조장파동의 일종으로 삼각수렴 형태의 확장형 다이아고날 파동 개념입니다. 즉, 투자자들이 주가의 방향성에 대해 머뭇거리는 심리이며, 주식시장의 상황은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추정 가능합니다.
  • P형 : 조정파동의 일종으로 삼각수렴 형태의 다이아고날 파동 개념입니다. 즉,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주가의 방향성이 결정될 단계에 이른 상황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락세에서는 기본파동인 N파동의 형태를 따르며 주가가 전저점을 계속 뚫고 내려가면 강력한 하락세로 판단하며, 최대 9개의 파동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목균형표 보는법

일목균형표를 사용하여 차트를 분석할 때 아래와 같은 생소한 지표들이 있습니다. 지표들이 만들어내는 각각의 의미를 이해하고 원리를 파악하면 좀 더 쉽게 일목균형표를 볼 수 있습니다.

1. 전환선(Conversion Line) 의미

오늘 기점으로 과거 9일간 최고시세와 최저시세의 가운데 값을 가리킵니다.

2. 기준선(Base Line) 의미

오늘 기점으로 과거 26일간 최고시세와 최저시세의 가운데 값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시세에 반응속도는 전환선(9일간 평균시세)보다 느린점을 알아야 합니다.

전환선과 기준선을 보는 법은 기준선을 기준으로 전환선이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 여부에 따라 매수힘과 매도힘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3. 선행스팬 1(Leading Span 1) 의미

전환선 가격 + 기준선 가격의 평균값을 26일 앞으로 이동시켜 놓은 값입니다. 일목균형표만 가지고 있는 구름대가 선행스팬의 움직임에 따라 양의 구름대와 음의 구름대가 발생합니다.

4. 선행스팬 2(Leading Span 2) 의미

오늘 기점으로 과거 52일간 최고시세와 최저시세의 가운데 값을 26일 앞으로 이동시켜 놓은 값입니다. 결국 선행스팬 1과 선행스팬 2의 방향성이 미래의 구름대를 결정짓습니다.

구름대를 보는 법은 양운(매수힘)과 음운(매도힘)으로 구분하여 양운은 선행스팬 2를 선행스팬 1이 뚫고 상승하게 되면 양운의 구름대가 발생되고 반대로 선행스팬 2를 선행스팬 1이 하락방향으로 뚫고 내려가면 음운의 구름대가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일목균형표에 의하면 26일 후 미래의 주가를 양운의 구름대와 음운의 구름대로 주가의 기세를 예측 할 수 있습니다.

5. 후행스팬(Lagging Span) 의미

단순히 오늘의 주가를 26일 뒤로 이동시켜 놓은 값입니다. 일목균형표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지표로 주가와 후행스팬의 파동 형태가 특정한 파동 물결이 형성된다면 추세가 결정되고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목균형표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후행스팬을 설명하는 차트로 현재 주가를 단순히 26일 뒤로 이동시킴으로서 주가와 후행스팬의 형태를 설명하는 차트
후행스팬 개념

결국 후행스팬과 주가가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주가의 추세가 결정되는 변화일에 도달했다는 시그널과 동시에 그 추세를 유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목균형표 설정

일목균형표 설정은 위에서 언급 한대로 일목산인이 주장한 기본수치에 해당하는 숫자를 부여하여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차트에서 일목균형표 설정은 전환선은 9일, 기본선은 26일, 선행스팬은 52일, 후행스팬은 26일로 설정하면 일목균형표에서 제시하는 이론과 부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 일목균형표의 기본수치에 해당하는 9,17, 33, 42, 65, 76, 129, 226, 676을 변칙적으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일목균형표의 설정은 전환선은 9일, 기본선은26일, 선행스팬은 52일, 후행스팬은 26일로 설정한 일반적이 차트 설명
일목균형표 설정값

이렇게 설정된 값으로 구름대와 후행스팬, 기준선, 전환선이 그려집니다. 주가를 기준으로 미래의 26일 앞에 선행스팬으로 만들어진 구름대가 형성되며, 26일 뒤로는 후행스팬이 그려지며, 주가의 이동평균선의 개념인 전환선과 기준선이 주가의 등락으로 인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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