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평균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발생하는 기후변화는 기존 지구 생태계가 적응할 시간 없이 재난급 날씨들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제약, 바이오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원인
전염병 발생 원인
점점 강력해지는 기후변화
점점 강력해질 전염병
제약, 바이오산업에 진출하는 기업들
기후 변화의 원인
과연 지구 평균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기후변화가 전염병과 연관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기후 전문가들은 관련성이 높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구 온난화로 인해 재해급 날씨와 생태계 변화로 전염병이 빈번하게 발생되면 결국 제약, 바이오 주식 가격에 관련성이 높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관련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후 변화의 원인부터 알아야 합니다.
- IPCC : UN산하 기관인 기후변화 관련 정부 간 패널(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2021년 IPCC는 6차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보고서에는 지구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이유는 명백히 인간에 의해 올라간다는 문구가 실려있으며, 산업혁명 이후 약 200년 동안 경제발전을 위해 무분별하게 온실가스를 배출했다는 내용입니다. 그 과학적 근거로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예를 들었으며, 지금까지 배출한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구 역사상 가장 높았을 때와 유사 수준이라고 발표하였죠.

1850년대부터 지구표면온도를 관측한 이래 폭발적으로 온도가 증가되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UN산하 기관인 IPCC에서 발행한 보고서이며, 연구에 참여한 인원만 전 세계적으로 수백 명의 과학자가 참여하였습니다. 결국 과학적 근거를 두고 인간이 온실가스를 무분별하게 배출한 결과, 지구의 온도가 올라갔다는 것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렸죠.
전염병 발생 원인
결국, 경제 발전을 위해 무분별하게 산림과 자연 등을 개발하면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과학적 근거로 밝혀졌습니다. 과거에는 야생동물과 인간은 거의 만날 일이 없었지만 경제 개발이 진행될수록 야생동물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에 인수공통 감염병, 동물들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일도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 인수공통 감염병 : 사람과 동물이 같이 전염될 수 있는 감염병
이러한 내용이 뒷받침되는 근거가 전염병이 발생되고 도래되는 시기가 갈수록 빨리지고 있으며, 전염병에 의해 인간 생명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전염병 출연 시기
전염병 | 발생연도 | 발생빈도 | 감염경로 |
흑사병 | 1347년 | – | 쥐, 벼룩(페스트균) |
천연두 | 1520년 | 173년 만에 발생 | 천연두 바이러스 |
콜레라 | 1817년 | 297년 만에 발생 | 콜리라 세균 |
황열 | 1800후반 | 73년 만에 발생 | 바이러스(모기) |
스페인 독감 | 1918년 | 28년 만에 발생 | 바이러스(돼지) |
아시아 독감 | 1957년 | 39년 만에 발생 | H2N2 바이러스 |
홍콩독감 | 1968년 | 11년 만에 발생 | H3N2 바이러스 |
HIV/에이즈 | 1981년 | 13년 만에 발생 | 바이러스(침팬지) |
사스(SARS) | 2002년 | 21년 만에 발생 | 쥐, 사향 고양이 |
인플렌자 | 2009년 | 7년 만에 발생 | H1N1 바이러스(돼지) |
에볼라 | 2014년 | 5년 만에 발생 | 야생동물 |
메르스(MERS) | 2015년 | 1년 만에 발생 | 쥐, 낙타 |
코비드-19 | 2019년 | 4년 만에 발생 | 추정 : 박쥐 |
21세기 들어 전염병이 발생하는 빈도수가 굉장히 많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야생동물로부터 오는 바이러스가 인간에게는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이 알려졌죠. 다만 산업화 이전에는 동물과 인간의 거주 지역이 달랐기 때문에 인간이 인수공통 감염병에 걸릴 빈도수는 몇백년 만에 한 번이였습니다.
결국, 경제발전은 광물을 개발하고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를 가지고 있으며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는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어 재난급 날씨가 발생되고 야생동물이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노출되는 빈도수를 높게 만들고 있습니다.
점점 강력해지는 기후변화
IPCC에 의하면, 지금과 같이 무분별하게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금세기 말에는 지구 평균 기온이 4도, 5도 상승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온실가스 배출양을 가지고 시나리오별로 경고하고 있죠.
시나리오 | 2021~2040년 추정치(°C) | 2041~2060년 추정치(°C) | 2081~2100년 추정치(°C) | 온실가스 단계 | 비고 |
SSP 1~1.9 | 1.5 | 1.6 | 1.4 | 매우 낮은 배출 | |
SSP 1~2.6 | 1.5 | 1.7 | 1.8 | 낮은 배출 | |
SSP 2~4.5 | 1.5 | 2.0 | 2.7 | 중간 배출 | |
SSP 3~7.0 | 1.5 | 2.1 | 3.6 | 높은 배출 | |
SSP 5~8.5 | 1.6 | 2.4 | 4.4 | 매우 높은 배출 | 현재 수준 |
시나리오별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면, 아래와 같은 지구 표면온도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1950년부터 2015년까지의 기록이며, 회색음영은 예상범위이고 검은색 실선은 관측값인데 과학자들이 예측한 대로 관측이 되고 있는 사실입니다.
결국 수많은 과학자들이 몇 년에 걸쳐 연구한 과학적 근거를 보고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SSP1 ~1.9 시나리오는 경제 성장을 포기하고 지금부터라도 온실가스 엄격하게 줄이는 시나리오임에도 불구하고, 지구 표면 온도는 지금보다 더 일정 부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기로 올라간 온실가스의 수명은 대부분 길며, 대표적으로 교토 의정서(1997년)에서 온실가스로 규정된 이산화탄소의 경우 대기 중 체류시간은 대략 100~300년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온실가스 특징
온실가스 종류 | 기후협약 | 대기 중 체류시간 | 배출원 | 온난화지수 |
이산화탄소(CO2) | 교토의정서 | 약 100~300년 | 화석연료 | 1 |
메탄(CH4) | 교토의정서 | 약 12년 | 폐기물, 축산 등 | 28 |
아산화질소(N2O) | 교토의정서 | 약 120년 | 산업 공정 | 265 |
과불화탄소류(PFCs) | 교토의정서 | 약 800 ~ 50,000년 | 냉매, 세척용 | 6500~9200 |
수소불화탄소류(HFCs) | 교토의정서 | 약 1 ~ 270년 | 냉매, 세척용 | 140~11700 |
육불화황(SF6) | 교토의정서 | 약 3200년 | 세척용 | 22800 |
삼불화질소(NF3) | 교토의정서 후속 | 약 500년 | 세척용 | 16100 |
만약 SSP5~8.5 시나리오처럼 경제발전을 위해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게 된다면 금세기 말에는 4~5도씨 정도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해수면의 높이는 금세기 말에 1m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외 불안정 과정을 포함한다면 그 이상의 높이도 예상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큰 문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적으로 큰 도시들은 해안가에 위치에 있어 만약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는다면 거주지역을 옮겨야 할수도 있는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학자들도 북극과 남극의 해빙의 불안정한 과정을 볼 때 SSP5~8.5 시나리오는 예상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죠.
뉴욕의 경우, SSP5~8.5 시나리오가 지속된다면 2100년에는 뉴욕 인구의 10% 이상이 침수 위협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급격한 지구 평균기온 상승은 인류에게 전염병 창궐, 거주의 문제 등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위 보고서처럼 SSP 시나리오는 지구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북극의 얼음도 녹을 것이며, 지구 표면의 20%에 해당하는 영구 동토층 또한 녹게 될 것입니다. 대략 2050년이 되면 9월에는 북극에 얼음이 하나도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점점 강력해질 전염병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
영구 동토층은 수만 년전부터 얼어붙어 있던 땅속 깊은 지층입니다. 과거 동물이나 식물의 사체가 미생물과 함께 얼고 갇혀있는 상태죠. 결국 오랜 시간 격리되어 있는 모습이지만 지구 기온이 상승하게 된다면 고대 바이러스들이 함께 녹으면서 풀려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메커니즘이 증명되었었는데 2016년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수만 년 전에 죽었던 사슴사체에서 탄저균이 부활하여 균에 노출된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과학자들 또한 영구 동토층에 갇혀있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위험한지 얼마나 위험한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 경제 개발을 위해 사람들의 왕래가 잦을 것이며 그로 인해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면역에 신종 바이러스가 노출된다면 끔찍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출연으로 인해 더욱 치명적일 수 있으며, 결국 동식물을 포함한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결국 인류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개체 서식지 변화
전염병 매개체의 서식지가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모기, 진드기 등 질병 매개체의 서식 범위가 확대되고, 활동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홍수, 가뭄 등 재해성 날씨로 인해 서식지가 변화하고 새로운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병원체의 변화
기온 상승과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해양질병 발생 또한 높아지고 일부 병원체의 생존 및 번식 속도가 증가하여 새로운 변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개발을 위한 산림지역 환경훼손
산림을 벌목하면서 습지가 훼손되고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이 파괴되면서 자연스럽게 생태계 변화가 일어납니다. 따라서 동물과 인간의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새로운 전염병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예를 들면 열대 우림 개발을 통해 야생 원숭이 서식지가 사라짐에 따라 인간과 동일한 영역에서 활동하게 되면 인간에게 전파될 수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노출되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사회적 불평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급 날씨에 노출되는 지역들은 사회적 불평등을 가속화하여 의료 서비스, 사회적 연결성이 악화되어 전염병 대응에 취약함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염병
말라리아
- 기온 상승과 강우량 증가는 아열대 기후를 만들면서 모기의 시식 범위와 기간을 늘려 발병률을 증가시킵니다.
뎅기열
- 뎅기열은 모기가 매개체이며,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말리리아와 마찬가지로 기온 상승과 강우량 증가로 인한 아열대 기후가 만들어지면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콜레라
- 콜레라는 세균성 질병으로 홍수나 가뭄이 재난급으로 발생되면 모든 지역이 침수 등 큰 피해를 받기 때문에 복구기간 또한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급 날씨는 콜레라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기후변화 현상으로 전염병 발생 가능성에 따라 기업들은 제약, 바이오산업에 투자를 시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약,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는 기업들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어느 시점부터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바이오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은 미래 수요가 있는 곳에 투자하기 마련이죠. 그중 하나가 제약, 바이오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기업 | 계열사 | 참고 |
삼성 | 삼성 바이오로직스 | |
SK | SK 바이오사이언스 | |
롯데 | 롯데 바이오로직스 | |
현대 | 현대 바이오사이언스 | |
LG | LG생명과학 | |
CJ | CJ 바이오사이언스 | |
GS | M&A | 휴젤 인수 |
오리온 | M&A | 레고켐바이오 인수 |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바이오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무분별한 경제 개발은 인수공통 감염병에 노출되는 환경이 지속적으로 빈번하게 만들면서 특정 바이러스 혹은 새로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SARS(사스) 바이러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더욱 오래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 확률이 높아지고, 따라서 인간들에게 새로운 질병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죠.
결국, 이러한 가능성들은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결과로 귀결되기 때문에 기후변화가 심각해질수록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매출과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IPCC에 따르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이 1.5도씨를 넘어가게 된다면 현시점 돌아가고 있는 기후변화는 인간이 가보지 않은 길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영향이 발생할 지 아무도 모르죠. 다만 과학적 근거를 통해 그나마 예상을 할 뿐입니다.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기후변화와 전염병에 관한 글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관련 주식 매수, 매도를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