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핵심 메시지는 ‘자연의 법칙에 따라 마음과 몸을 단단하게 만들면 매 순간 마주하는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고, 삶이 풍성해질 것으로 정리가 됩니다.
엘프리다 뮐러-카인츠 박사
우선, 이 책의 저자인 엘프리다 뮐러-카인츠 박사의 이력을 살펴보면,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미국의 명문 존스홉킨스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독일에서 정신의학과 철학을 공부하면서 통합적 직관이란 실천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얘기를 할 때는 다소 추상적이긴 하지만 의미있게 받아드리면, 명상이란 활동을 통해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쉽다면 아무나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많은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클린한 상태를 유지하면 좀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얘기이지 않을까 합니다.
직관적 지능, 그것은 곧 ‘에너지’ 관리 능력
이 책에서 제가 가장 깊이 공감하고 밑줄을 그었던 부분은 ‘직관적 지능’에 대한 새로운 해석입니다. 직관적 지능은 단순히 ‘촉’이 좋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자의 말대로, 이것은 직관과 감정을 아우르는 개념이며, 더 나아가 영적인 특성과 인성을 계발하여 장기적인 안목과 시각으로 결정하게 만드는 고차원적인 능력을 뜻합니다.
여기서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핵심은 바로 우리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입니다. “에너지가 충만하고 높은 상태에서 내린 결정이 곧 발달된 직관을 의미한다.
” 우리는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일정량의 ‘생명 에너지(원기)’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 에너지가 넘치고 충전된 상태일 때 비로소 우리는 가장 맑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관적 지능을 발휘한다는 것은 곧 에너지 손실을 방지하고,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모든 선택을 철저히 피하는 능력과 같습니다.
지나치게 낭비하는 태도나 반대로 움켜쥐기만 하는 구두쇠 같은 태도는 모두 에너지를 고갈시키니,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직관의 첫걸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겪었던 단순 생활에서 피로, 우울, 무기력, 불면증 같은 증상이 단순히 ‘과로’ 때문만이 아니라, ‘직관적 지능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무시하고 에너지를 잘못된 방향으로, 또는 쓸데없는 곳에 낭비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은 일반인들이 느끼기에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합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신경과민, 집중력 저하)를 무시하고 무리를 한다만 결과의 퀄리티는 떨어지고 에너지는 바닥났던 경험이 수없이 많았을테니 말이죠. 그 모든 것이 직관적 지능이 알려주는 에너지 손실을 예고하는 것 같습니다.
올바른 직관의 성공적 단계: 내면의 나침반을 세팅하라
뮐러-카인츠 박사는 이 귀한 ‘생명 에너지’를 보존하고 올바른 직관을 계발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단계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목표 정하기(소원 파악)와 구체적인 루틴 만들기
모든 일의 시작은 ‘내가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가’를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소원 파악은 직관력 계발의 가장 첫 단추입니다. 막연한 바람이 아닌, 직관을 인지하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목표를 위해 가진 에너지를 전략적으로 투자할 자세를 갖추면 비로소 바라는 바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최대한 구체적인 루틴을 만들어 흔들림 없이 실천하는 것입니다. 루틴은 에너지를 쓸데없이 고민하는 데 낭비하지 않게 막아주는 방파제와 같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 질문하기: 내면의 목소리를 신뢰하고 기록하라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벼락치기식으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올바른 직관과 내면의 목소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그 답변을 기다려야 합니다. 질문 후에는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관찰하면서 내면의 생각과 느낌을 일기처럼 적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올바른 직관이 반드시 자신을 이끌어줄 수 있다는 확신을 스스로에게 심어줄 수 있습니다. 두려움, 고집, 게으름은 내면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채널을 가로막는 걸림돌임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 책임의식 갖기와 정직한 태도 갖기: 나 자신에게 솔직할 용기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며, 이 자유의지는 우리에게 무한한 권력을 부여했지만, 그 결과 역시 전적으로 자기 몫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자신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책임의식은 직관적 결정에 힘을 실어줍니다. 그리고 자신과 타인에게 정직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강점과 약점을 모두 인정하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약점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고집과 두려움은 직관적 지능 발달을 막는 두꺼운 장벽입니다.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직관적 지능을 계발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기회입니다. - 용서하기: 과거의 짐을 던져 에너지를 축적하라
용서는 단순히 타인을 위한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과거의 짐과 집착에서 해방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저지른 잘못을 알아차리고 먼저 자신부터 용서할 줄 알아야 타인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관용이라는 덕목을 필요로 하는데, 이 관용정신이 무한한 에너지를 만들어내 직관 지능을 높입니다.
“분노, 원망, 증오, 복수심, 자책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지금 나에게 어떤 이익을 주고 있는가?” 아마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 이 불필요한 정신적 짐을 던져 버려야 가벼운 몸과 정신, 그리고 평화로운 마음이 생겨나 유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마음이 평화롭지 않은 상태에서는 결코 올바른 직관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 용기와 겸손한 태도 갖기: 유연함이 곧 강함이다
정직과 용서에는 용기와 겸손이 필연적으로 뒤따릅니다. 휘어지지 않는 가지는 바람에 부러지기 쉽듯, 우주의 질서에 순응하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고집은 유연성을 해치고 직관적 지능 발달을 방해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내면의 인지력으로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에 행동합니다. 용기 부족,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다면, 내면에서 말하는 것처럼 두려워하는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자기 강화 과정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당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 것입니다. - 집중력 기르기 및 포기하기 : 에너지 연결의 핵심 콘센트
집중은 자연의 법칙과 내면을 연결시켜주는 ‘콘센트’와 같습니다. 직관과 지능의 계발은 전적으로 집중력에 의해 좌우됩니다. 따라서 아침 한 시간을 온전히 집중력 훈련에 할애하여 하루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너지 법칙에 의해 사소한 일도 우리의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추상적인 생각은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포기는 집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집착하던 것을 제때 포기해야 그 순간의 행동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포기는 우리에게 귀중한 교훈을 주며, 집착은 집중력을 흩트리는 최악의 습관입니다. 쓸데없는 집착을 포기하고 ‘지금 여기’에 온전히 에너지를 쏟는 것이 중요합니다. - 관찰 훈련, 긍정적 사고, 건강한 신체 유지 : 삶의 디테일을 읽는 능력
관찰 훈련은 현재에 집중하는 능력을 키워 직관력을 높입니다. 산책할 때 보이는 모든 것, 들리는 모든 것, 냄새까지 주의를 기울이세요. 사람들의 몸짓 언어와 제스처를 읽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편,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뇌 용량은 제한되어 있으니, 부정적인 정보들로 뇌를 채우지 말고 긍정적인 사고로 덮어쓰기 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현실을 결정하므로, 자신에게 이로운 생각을 선택해야합니다. 이 모든 것의 기반은 건강한 신체이며 건강한 음식,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은 직관적 지능 발달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입니다.
결론 생각
많은 사람이 ‘성공’을 외적인 성취(돈, 명예)에서 찾으려 평생을 헤매지만, 뮐러-카인츠 박사는 직관적 지능이야말로 성공적인 인생의 궁극적인 안내자라고 역설합니다.
진정한 성공이란 자기 삶의 과제를 분명히 알고, 옳은 결정을 함으로써 장기적인 행복에 이르는 것입니다. 직관은 우리가 이 복잡하고 에너지 소모적인 세상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영혼의 GPS와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제 더 이상 중요한 결정 앞에서 망설이거나, 잘못된 선택 때문에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얘기하고 있으며, 내 자산의 내면에는 이미 모든 답이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 내면을 단단하게 다지는 루틴을 이어간다면 삶이 풍성해지고, 직관적인 지혜가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