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하우스는 외부의 전력 공급 없이 순수하게 건축설계를 통해 냉, 난방을 함으로써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고단열, 고기밀성의 건축 설계가 필요하며, 일반 주택보다 더 두꺼운 단열재를 사용합니다.
패시브 하우스 단열재 두께 결정 요인
- 지역 기후 : 추운 지역일수록 단열재 두께를 더 두껍게 해야 합니다.
- 건물의 방향 : 햇볕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건물의 방향을 고려하여 단열재 두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건물의 용도 : 주거용, 상업용에 따라 단열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 건축법규 : 건축법에서 정한 최소 단열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패시브 하우스 단열재 두께
- 벽 : 200~300mm 이상
- 지붕 : 300~400mm 이상
- 바닥 : 200~250mm 이상
위 수치는 일반적인 두께로 건축물 용도, 설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시브 하우스 인증을 목표로 짓는다면 결과적으로는 어느 두께를 사용하던 인증에 부합하는 실내 환경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실제 시공 시에는 건축가나 전문가와 상담하여 건축물에 맞는 최적의 단열재 두께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시브 하우스 단열재 종류, 시공방법
패시브 하우스는 단열성능이 기본적으로 받춰져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단열재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열재마다 고유의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 EPS(비드법 단열재) : 일명 스티로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볍고 시공이 쉽지만 화재 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공방법은 접착제 시공, 체결 시공이 있습니다.
- 접착제 시공 : 단열재 뒷면에 접착제를 도포하고 벽에 부착하는 방법, 하지만 접착력이 약하면 습기나 충격에 약해질 수 있습니다.
- 기계체결 시공 : 단열재를 기계를 이용하여 벽면에 고정하는 방법이어서 좀 안정적이긴 하나 시공 비용이 비쌉니다.
- XPS(압출법 단열재) : EPS보다 밀도가 높고 습기에 강하며, 치수가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며, 시공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공방법은 XPS와 유사합니다.
- 접착제 시공 : EPS와 마찬가지로 접착제를 이용하여 시공하며, XPS는 습기에 강하고 치수 안정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접착제 시공에도 양호할 수 있습니다.
- 기계체결 시공 : EPS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공할 수 있습니다.
- 미네랄울(유리섬유) : 유리 섬유로 만든 단열재로 단열, 방음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섬유 날림에 주의해야 하고, 습기에 약할 수 있습니다. 시공방법은 간막이 시공과 뿜칠 시공이 있습니다.
- 간막이 시공 : 목재 또는 금속재로 간막이를 설치하고 그 사이에 미네랄을 채워 넣는 방법입니다.
- 뿜칠 시공 : 미네랄울을 액체 상태로 만들어 뿜어내는 방식으로 틈새 없이 시공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공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 셀룰로오스 : 신문지 등의 재생지를 압축하여 만든 단열재로, 친환경적이며 단열, 방음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습기에 약하고, 전문 시공이 요구됩니다. 시공방법은 불어넣기 시공입니다.
- 불어넣기 시공 : 셀룰로오스 섬유를 공기압으로 ㅂ루어넣어 시공하는 방법으로 틈새 없이 채워져 단열효과가 우수합니다. 하지만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방습처리가 필요하며 그렇기 때문에 전문 시공이 필요합니다.
- 불어넣기 시공 : 셀룰로오스 섬유를 공기압으로 ㅂ루어넣어 시공하는 방법으로 틈새 없이 채워져 단열효과가 우수합니다. 하지만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방습처리가 필요하며 그렇기 때문에 전문 시공이 필요합니다.
- 폴리우레탄폼 : 액체 상태의 원료를 현장에서 발포하여 시공하는 단열재로 틈새 없이 시공이 가능하며 단열, 방수가 우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고 전문 시공이 필요합니다. 시공방법은 뿜칠 시공입니다.
- 뿜칠 시공 : 액체 상태의 폴리우레탄을 뿜어내어 경화시키는 방식으로 틈새 없이 완벽한 시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전문 시공이 필요하며, 가격이 비쌉니다.
- 뿜칠 시공 : 액체 상태의 폴리우레탄을 뿜어내어 경화시키는 방식으로 틈새 없이 완벽한 시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전문 시공이 필요하며, 가격이 비쌉니다.
단열재 종류 | 장점 | 단점 | 용도 |
EPS(비드법 단열재) | 가볍고 시공이 용이 가격 저렴 충격 흡수성 우수 | 습기에 약함 화재시 유독가스 발생 가능성 | 벽체, 지붕, 바닥 단열 |
XPS(압출법 단열재) | 습기에 강함 치수 안정성 우수 단열성 우수 | 가격이 비쌈 시공 시 주의 필요 | 지하, 외벽, 바닥 단열 |
메네랄울(유리섬유) | 단열성, 방음 우수 친환경적 | 섬유 날림 주의 습기에 약함 | 벽체, 천장 단열 |
셀룰로오스 | 친환경적 단열, 방음 우수 | 습기에 약함 시공 시 전문성 요구 | 벽체, 천장 단열 |
폴리우레탄폼 | 틈새 없이 시공 가능 단열, 방수 우수 | 가격 비쌈 전문 시공 필요 | 지붕, 바닥 단열 방수층 |
패시브 하우스 단열재 선택 시 고려 사항
- 단열재 종류 선택 : 우레탄폼, XPS, 미네랄울 등 다양한 종류의 단열재가 있으며, 각각 장단점이 다릅니다.
- 시공 방법 : 단열재 종류에 따라 시공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이 검토되어야 합니다.
- 내구성 : 건물이다 보니 한번 시공을 하게 되면, 수정하기는 굉장히 어렵고, 건물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용, 내구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패시브 하우스는 일반적인 주택의 개념이 아니라 시스템이 접목된 집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 주택보다 창호, 환기 시스템 등이 조화롭게 설계, 시공되어 패시브 하우스가 갖는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습니다.
단열재 시공 후 단열재가 제대로 시공되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며, 특히 좋은 단열재를 사용했더라도 마감처리가 미흡하면 제대로 성능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마감 또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