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이란 Urban Air Mobility 약자로 도심항공모빌리티입니다. 도시에서 항공택시와 드론을 이용하여 사람이나 물건 배송을 항공기를 통해 새로운 운송 시대를 여는 신기술로 새로운 개념의 도심항공교통 체계입니다.
UAM이란??
EU의 EASA(European Union Aviation Safety Agency)에서는 UAM을 지속 가능한 새로운 항공 운송 시스템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도시 환경에서 승객과 화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수직 이착륙을 하거나 원격으로 조정이 가능한 복합 운송 시스템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인구가 집중되는 메가시티 현상으로 인해 지상의 교통망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UAM(도심항공 모빌리티)을 미래의 해결수단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UAM의 장점
- 정해진 지점을 기준으로 사물과 사람을 운송하는 개념으로 지상 운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첨단 기술개발과 함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항공 비행 시스템이 가능합니다.
- 동력원을 배터리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습니다.
- 미래의 대도시 교통 체계 시스템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UAM 6가지 운영조건(출처, EASA)
- 안전과 보안
- 소음 및 환경 영향 최소화
- 도시 경관과 어울리는 교통망 통합
- 산업의 경제성
- 각국의 협력과 참여
- 대중적 인지도 확보
이와 같이 EU의 EASA에서는 2025년에는 도시에서 상업적으로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2030년에 상용화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UAM의 핵심개념은 크게 3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 혁신적인 도심 교통수단 : 미래형 교통 체계로 활주로가 필요 없는 수직이착륙형의 교통수단
- 첨단기술 집약체 : 신배터리, 신소재, 새로운 항법, 최첨단 제어 기술, 자율비행 등이 적용되어 있는 미래형 교통수단
-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운송체가 필요하며, 탄소 배출이 없는 도심 운항 교통수단
아래와 같은 핵심기술이 미래의 UAM 운송, 물류 개념을 담을 수 있습니다.
- 고출력 밀도의 모터 제어 기술
- 배터리 패키징 기술
- UAM 데이터 통신 기술
다만, UAM이 상용화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문제점을 해결해야 합니다.
- 정부기관의 관리 체계와 기존 항공 교통 체계의 규제 승인, 정리가 필요합니다.
- 버티포트(Vertiport, Vertical Flight의 합성어)와 같은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 자율 비행을 위해서는 비행 안전을 담보해야 하며 사람들의 대중적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 이외에도 비행 소음 공해 저감 방법, 기존 항공 인프라와 융합되는 시스템 관리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야 합니다.
UAM의 대표적인 3가지 형태

Vectored thrust | Lift and cruise | Wingless |
틸트로터 | 고정익, 회전익 복합 | 멀티로터 |
중량 가장 높음 | 중간 정도 중량 | 중량 가장 낮음 |
순항 속도 가장 빠름 | 중간 정도의 순항 속도 | 순항 속도 가장 낮음 |
높은 전진 비행 효율 | 수직 이착륙 양호 | 높은 제자리 비행 효율 |
이러한 UAM의 산업 생태계는 산업용, 개인용, 상업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중적인 인지도와 각 산업의 발전이 필요로 합니다.
- 기술 분야 : 배터리, 전기모터, 센서, 자율비행, 경량 소재
- 시스템 분야 : 항공 관제 시스템, 버티포트(Vertiport), 드론 터미널
- 서비스 분야 : 운송 서비스, 무선 통신 서비스, GPS, 대중교통 서비스
위와 같은 생태계가 구성이 되어야 대중화가 되고 미래 교통, 운송 체계가 정립되며, 투자 확대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더욱더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으로 한화시스템과 현대자동차에서 UAM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NASA 출신의 한국인을 도심항공모빌리티 부사장으로 스카우트를 하면서 UAM의 2028년 상용화 목표를 가지고 기술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하여 2022년 4월 현대자동차가 투자한 영국 스타트업이 UAM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Vertiport)를 세계 최초로 구축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이외에도 세계각국은 UAM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관련 정책들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K-UAM 로드맵
이미 한국은 2020년 6월 국토교통부에서 2025년 교통체증 없는 도심 하늘길이 열린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K-UAM의 로드맵을 공지하였습니다.
추진배경으로는 대도시들의 혼잡한 교통체계를 분산시키면서 UAM의 시장변화가 감지됨에 따라 첨단기술 개발과 시장 발전 가능성이 예상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신산업에 도전한다는 배경입니다.
그 보도자료의 목표는 2025년에 상용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030년에는 10개의 UAM을 이용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2035년에는 100개의 노선 및 호출형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내용입니다.
그중 현재 드론 시범 공역 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일부 활용하여 지정된 구역 내에서 연구개발, 기체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구분 | 지역 | 직경 | 고도 | 형태 |
1 | 강원 영월군(하송리 일원) | 11km | 450m | 원형 |
2 | 대구시(달성군 구지면 일원) | 7.4km | 450m | 원형 |
3 | 전남 고흥군(고소리 일원) | 22km | 450m | 원형 |
4 | 전북 전주시(완산구 일원) | 3.6km | 300m | 원형 |
5 | 부산시(영도구 태종로 일원) | 5.5km(반경) | 450m | 부채꼴형 |
6 | 경남 고성군(내곡리 일원) | 3km | 450m | 원형 |
7 | 충북 보은군(신정리 일원) | 6km | 300m | 원형 |
8 | 경기 화성시(송산면 공룡로 일원) | – | 300m | 다각형 |
9 | 전남 광양시(진월면 오사리 일원) | 8km | 450m | 원형 |
10 | 제주 서귀포시(녹차분재로 일원) | 3km | 300m | 원형 |
추진 중 | 인천 서구(경서동 일원) | – | – | – |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UAM의 생태계에 필요한 단체 표준, 산업 표준, 안전기준 등 수많은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다만 미래혁신의 K-UAM의 성공을 위해 실행가능한 로드맵에 따라 관련 산업이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길 기대합니다.